현진기업 국내 첫 초음파 녹조제거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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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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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기업(대표이사 임용택)은 30여년 간 마을상수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물 관리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현진기업의 자회사인 현진엔지니어링에서 국내 최초로 초음파를 활용한 녹조 제거 시스템을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초음파를 활용해 수생식물, 어류에 피해를 주지 않는 특허 등록된 친환경 방식으로 모으고 있다.
또한 현진기업은 환경부 장관상,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상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으며 국내 곳곳의 정수처리나 오염물질 제거 등에 박차를 가하며 물 관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 관리 30여년 외길인생 선도업체 ‘우뚝’=첨단산업단지에 자리 잡고 있는 현진기업은 지난 1985년 창업 이후 농·어촌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마을상수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장수·취수·약품투입장치, 스테인리스 물탱크, 물탱크 보안장치 등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후 현진기업은 이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상,
이노비즈 표창장, 전남도지사 표창장, 발명특허대전 동상, 산자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수생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으로 BOD, COD, 질소, 인을
고효율 처리할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장치 및 식수 부족난, 홍수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빗물재이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현진기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지중침투형 빗물여과장치 및 이의 시공방법, 빗물저장시설 및 이를 포함하는 수생식물을 이용한 정화 시스템,
생태복원을 위한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장치, 호소수의 녹조 및 부영양화 제거장치, 가뭄과 수해 대비 및 싱크홀 예방을 위해 여과기능을
구비한 물탱크 등 70여가지가 넘는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초음파 녹조제거 시스템을 개발해 초음파를 활용해 녹조로 골치를 앓았던 저수지와 호수, 댐에 장치를 설치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현진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질개선의 선봉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대표 물관리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저비용·고효율 녹조 예방·제거 시스템 설치=최근 현진기업은 녹조에 대한 연구 끝에 예방법과 처리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다.
현진기업의 자회사인 현진엔지니어링이 초음파를 활용해 녹조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첫 시연회를 가졌다.
현진엔지니어링은 최근 광주시 서구 풍암저수지에서 ‘초음파 녹조 제거 시스템’을 활용해 녹조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인체와 동물, 식물 및 동물성 플랑크톤에 완전히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녹조를 예방 및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현진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기술 검토를 시작했으며, 5년여 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저수지, 호수, 댐 등의 녹조 발생 예방 및 제거에 대한 발명특허 등록을 마쳤다.
풍암 저수지에 설치된 시스템(HJ-EL)은 1대 처리면적이 가로 100m 세로200m 면적 2만㎡를 처리한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원하는 조류만 처리할 수 있고, 월 2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으로 녹조를 예방 및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현진엔지니어링에는 5만㎡를 처리하는 HJ-EXL과 12만㎡를 처리하는 HJ-EXXL등 처리면적에 따라 3가지 종류의 초음파 녹조제거 시스템이 있다.
현진엔지니어링은 해외 녹조 피해사례들을 상세히 분석 후, 국내에 초음파를 이용한 녹조제거 시스템을 제주 델리 골프장 연못에 실험 설치해 효과를 확인,
이번에 풍암저수지에 설치해 가동하게 됐다. 현진에서 개발된 기술은 약품이나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한 기술로 기온이 오르는 4월과 10월 사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녹조를 예방 및 제거해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5년 11월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과감한 투자로 끊임없는 연구 박차=현진기업은 초음파 녹조제거 시스템을 비롯해 빗물 재이용시설 등의 특허 70여건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질개선의 선봉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자리잡았다.
하지만 현진기업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녹조 제거뿐만 아니라 빗물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체로 선정돼 광촉매와 세라믹 등을 이용한 기능성 정수기를
개발하기 위해 조선대에 기업부설연구소로 설치해 공동으로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물과 전기 이외의 어떠한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부산물이나 독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바이러스 살균장치를 개발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뉴캐슬 원인바이러스 등이 5-10분 이내에 완전 사멸되는 살균력을 입증했다.
2012년에는 물탱크 안전잠금장치를 개발한데 이어 2013년에는 빗물 및 계곡수, 하천수를 저장해놓고 용수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이용방법인
지하댐을 개발해 농어촌 지역의 물공급을 원활토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동결방지용 물탱크와 컨테이너형 순환여과방식(중수도장치)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사진=박범순 기자 monodail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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